[00:23.56] 피곤한 몸 씻고 나와서 [00:26.09] 또 재미없는 TV를 틀고 [00:33.57] 흥미 없는 뉴스는 오늘도 [00:38.66] 알 수 없는 말로 떠들어 [00:43.17] 제일 중요했던 일이 뭐였더라 [00:47.46] 하고 싶던 일이 많았는데 시간에 자꾸 쫓기느라 [00:53.33] 세상에 참 많은 곳이 있는데 [00:57.72] 맘 편히 한숨 푹 쉴 공간조차 주변엔 없더라 [01:03.16] 그저 두 발 뻗고 눕는다고 [01:05.64] 눈이 감기지 않아 [01:08.09] 눈을 질끈 감아봐도 다시 [01:10.55] 꿈이 없는 잠을 자 [01:13.09] 잠에서 깰 때마다 짧은 호흡 [01:15.92] 잠깐의 몽롱함 [01:17.98] 의미 없는 하루 [01:20.43] 그 끝엔 다시 반복 yeah [01:24.18] 끊임없는 다툼 [01:25.36] 끝이 없는 한숨 [01:26.84] 늘어지는 하품 [01:29.38] 신경은 날카롭고 하는 말은 비수 [01:31.78] 이 모든 일에 싫증 [01:33.45] 어두운 방 안을 비집고 들어갔던 날 [01:35.97] 그 누구 한 명쯤은 나를 돌아봤을까 [01:38.47] 힘겹게 겨우 하루 보냈었던 오늘 난 [01:40.85] 몇 번 웃었나 그게 과연 진심이었을까 [01:43.86] 생각에 잠긴 내 모습은 웃겨 [01:48.12] 어린애가 걱정도 많구나 [01:50.60] 그저 할 일이나 똑바로 해 [01:53.94] 휑 한 내 맘속은 다 몰라준 채 [01:58.26] 웃어넘길 줄만 아는 그런 [02:00.65] 모습이 난 싫더라 [02:03.68] 그저 두 발 뻗고 눕는다고 [02:06.03] 눈이 감기지 않아 [02:08.82] 눈을 질끈 감아봐도 다시 [02:11.24] 꿈이 없는 잠을 자 [02:13.80] 잠에서 깰 때마다 짧은 호흡 [02:16.58] 잠깐의 몽롱함 [02:18.48] 의미 없는 하루 [02:20.82] 그 끝엔 다시 반복 yeah [02:23.84] 다들 나 빼고 행복한 거야 그게 참 궁금해 [02:28.82] 아님 나만 아직 숨길 줄 모르는 어린애 [02:33.72] 모두 가면 속에 내면을 다 꽁꽁 숨겨서 [02:38.90]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조금씩 무뎌져 [02:42.82]